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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때이른 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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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고령군 다산면 평리리와 호촌리 등 낙동강변 4개 마을에 강한 돌풍이 불어 김우철(44)씨의 비닐하우스 등 수확을 앞둔 수박·참외 비닐하우스 40동의 비닐이 벗겨져 큰 피해를 입었다.

농민들과 공무원, 농협 직원들은 이날 오후 7시쯤 찢어진 비닐하우스 대부분을 복구했으나 농작물은 적잖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일 새벽 3시30분쯤 울진군 서면 광회리 광회경찰초소 앞 36번 국도에 약 3t가량의 돌더미와 토사가 쏟아져 차량 통행이 30여분간 중단됐다.

포항국도 울진출장소는 사고가 발생하자 포클레인 등 인근 수해복구 현장의 중장비를 긴급 투입, 낙석을 제거해 30여분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작년 수해로 유실된 안동시 도산면 원천교를 복구하기 위해 가설된 임시도로가 지난 주말에 이어 29일 내린 비로 다시 떠내려가 원천리 30여 가구 주민 70여명의 발이 묶였다.

또 도산면 단천리와 배운지 마을을 잇는 잠수교도 물에 잠겨 마을과 외부와의 교통이 두절되고 있다.

안동시는 30일 오전부터 장비와 인력을 투입 긴급복구에 나서는 한편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모터보트 등을 동원, 주민 통행을 돕기로 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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