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자금경색으로 최종부도를 냈던 구미공단의 TV 브라운관 등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오리온전기가 2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
오리온전기는 현장 직원들이 이번 주말인 8일까지 임시 휴무키로 해 공장의 전 공정이 멈춰서 생산활동이 중단된 상태이고, 총무.기획부서 등 관리직 사원들만 출근해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오리온전기측은 지난해 장기파업 이후부터 자금회전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현재 전체 2천100여명의 3개월치 임금 154억원과 지난해 희망퇴직 등 500여명 퇴직사원들의 위로금 92억원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바람에 직원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상태다.
특히 오리온전기의 경우 대기업을 포함한 협력업체가 120여개에 달하고 이 가운데 ㄱ산업, ㄱ공업, ㅇ금속, ㅁ전자 등 100% 도급을 받는 20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와 분사업체들 상당수가 조업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구미시와 노동부 구미사무소 등 관련기관들은 31일 오리온전기 부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태해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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