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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기살리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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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구미지점 정연준 대리는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 오후2시쯤 조기퇴근해 부인과 함께 시내에 나가 오랜만에 영화를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 증권시장의 장기 침체로 직원들의 사기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요즘 축 처진 사내분위기를 쇄신한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기(氣) 살리기 이벤트'를 실시해 직원들은 물론 가족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벤트의 내용은 매달 초에 본사는 물론 전국의 지점 등 전체직원 가운데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20명을 추첨, 당첨된 직원들에게 그달의 넷째주 금요일날 조기퇴근과 함께 영화·연극·놀이공원·시사회·콘서트·헬스장을 다녀 올 수 있는 티켓을 손에 쥐어 보낸다는 것.

당첨된 직원들에게 '해피데이'로 불리는 이날은 주말이 아닌 평일에, 그것도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가면서 오후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멋지게 보낼 수 있어 직원들은 은근히 '대박'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추첨날을 기다리게 됐다.

지난주 금요일 이뤄진 '해피데이'의 첫 행운의 주인공들은 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돼 이벤트 주제로 선정된 'Movie Day'에 맞게 영화관람이 가능한 2만원 짜리 '영화상품권'과 영화전문잡지인 '시네21'이 주어졌다.

올해 4년차인 정대리는 "회사에서 조기퇴근을 공식적으로 허가해 준 마당에 기를 한번 펴보자는 식으로 백주에 거리 활보하기, 대낮에 영화보기 등 평소에 늘 해보고 싶은 '땡땡이(?)'를 마음놓고 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좋았다"며 "직원들의 기를 살리는 데 아주 좋은 기업문화프로그램"이라고 자랑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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