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소비자의식 바뀌어야

언제부터인가 소비자의 의식에 대해 꼭 한번 쓰고 싶었다.

패션 의류 매장관리를 6년째 맡아오면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의식에 문제가 많다고 느낀다.

몇 년씩 입었던 옷을 가지고 와서는 옷이 헐어서 반품을 해줘야지, 유명 브랜드에서 이렇게 해도 되느냐는 항의를 하는 분들도 있다.

또 분명히 소비자 과실로 불량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비싸게 주고 산 옷이 이러면 되느냐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사람도 있다.

원래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반드시 교환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아무리 비싼 옷이라도 입는 사람이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부 고객들은 잠시도 결과를 기다리지 못하고 욕설을 퍼부으며 성질을 부린다.

소비자들이 왕 대접을 받으려면 자신들도 양심을 가지고 정당한 요구를 해야지 이 사회가 좀더 밝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김미경(경북 구미시 도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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