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유제품의 대미 수출품목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워싱턴 국제교역협회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한 레오나드 상무부 섬유소비담당 차관보 및 패널들은 WTO협약에 따라 섬유쿼터가 폐지되면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섬유 수출국가들이 이득을 보는 대신 한국 등 가격경쟁력이 약한 중소 수출국가들은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른바 '쿼터차지'가 수입단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품목당 10~50% 수준으로 쿼터제가 폐지될 경우 이 비용은 고스란히 가격 인하 효과로 나타나 미국 수입업자 및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섬유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에 따라 범용성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한국 섬유제품 경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기능성 및 산업용 섬유로의 전환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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