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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있어도 산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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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 크고 작은 산불 226건이 발생해 116㏊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으나 산불예방에 주력해온 군위군은 2년 연속 산불 제로(0)기록을 달성했다.

군위군은 지난해 11월∼올 5월말 까지 산불방지 비상근무 기간동안 '산불 제로(0) 운동'에 전행정력을 집중했고, 유급 산불감시원 76명과 명예 산림보호 지도요원 88명도 눈물겨운 활동과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성공 요인이었다.

군은 산불 제로화를 위해 위험요소가 많은 군내 23곳 2만2천여㏊(전체 산림면적의 50%)를 입산통제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감시원을 집중 배치, 길목마다 자체 제작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통행인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홍보전단을 배포했다.

지난해 1천300만원을 들여 산불감시원 개인차량 65대에 앰프방송 시설을 갖췄다.

특히 마을 이장과 농민들의 협조로 지난해 10월말까지 산불로 이어지기 쉬운 논.밭두렁과 농업부산물 조기 소각을 완료해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얻었고, 정신질환자 43명.산약초 전문채취자 27명.노약자 62명 등 산불 취약자를 특별관리한 것도 산불 제로화 달성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군청 장병관(49)산불진화대장은 "실화에 대한 법규 홍보활동과 산불 전문진화대의 입체적인 활동으로 주민의식이 예전과 달라졌다"며 "기상여건상 올해는 주말에 특히 많은 비가 내려 산을 오르는 등산객.성화객의 수가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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