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폐광지역 대체사업으로 실시될 골프장과 스키장은 사업의 성과가 불투명하고 이보다는 시네마 타운 건립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네마타운 유치위원회(위원장 김석태)는 지난 5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영화기술협회 및 (주)IBD 주최로 제안 설명회를 갖고 산업자원부.문화관광부.경북도로부터 이같은 의견이 타당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설명회에서 시네마타운측은 마성.가은읍 일원에 시설부지 70만평(총부지 200만평)에 영화박물관.촬영세트장 등 영화 및 연계시설을 설치하며 개발비 5천억원은 민간자본과 국민주.융자와 시설물 분양 및 임대로 충당할 사업안을 밝혔다.
사업주최는 문경시와 시네마타운 유치위원회에서 맡고 올해부터 10년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시네마 타운의 구성은 영화박물관(역사관.전시관).오픈과 고정 촬영세트.시네마홀(야외공연장).문화(영화)의 거리.수중 촬영장 및 수영장.순환열차 운행.테마 박물관.유스호스텔과 콘도.테마공원 등 조성으로 돼 있다.
시네마타운이 건립되면 폐광후 대체산업으로 북부지역의 균등발전을 꾀할 수 있고 영화와 전통적인 유교문화권이 접목된 관광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
김석태 위원장은 시네마타운에 대해 미국의 헐리우드.유니버설 스튜디오처럼 광범위하고 다양한 영화세트장과 영화소품.영화기술을 집대성한 초대형 타운으로 영화기획부터 영화촬영.제작.개봉까지 가능토록 하고 관람객이 영화문화에 직접 참여하는 감동과 축제의 테마파크라고 말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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