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태양에너지 전문 컨벤션인 국제태양에너지학회 세계솔라회의(ISES Solar World Congress) 2007 대회 유치를 추진(본지 5월 15일 보도)하고 있는 대구시가 유치단 구성을 완료하고 12일 유치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달 15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ISES 본부에 2007 세계솔라회의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대구시는 이진훈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김종달(경북대 교수) 대구솔라시티센터장, 이언구 한국솔라학회장, 백창곤 컨벤션뷰로 이사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유치단을 구성했다.
유치단은 12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정무부시장 등 유치파견단 및 학계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솔라회의 2007 대회 유치전략 회의를 열어 개최권 획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유치단은 14일부터 21일까지 2007 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2003년도 대회(스웨덴 괴테보르크)에 참가, 이사회 회원들을 상대로 유치운동을 펼치고 유치제안설명회를 갖는다.
유치단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시를 포함한 5개국(중국 베이징, 인도 뉴델리, 이집트 카이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이 유치신청을 했지만 대구시가 개최지로 유력하다는 것.
또 국내 학회관계자들이 탐문한 ISES내 분위기도 대구시에 가장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솔라회의에서는 국제태양에너지학회 총회와 태양에너지 연구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기술교류, 각국 정책 및 산업 정보교환, 세미나와 워크숍 등 학술행사, 솔라에너지 전시회가 열린다.
시는 2007 세계솔라회의를 개최할 경우 120여개국 관련교수, 연구원, 기업가, NGO 관계자 등 1천5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국제태양에너지학회=세계 120여개국 과학자, 기업가, 정책결정자들의 네트워크로 태양에너지 관련 기술이전, 상업화, 교육, 연구활동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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