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J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11일 미군 궤도차량 여중생 사망사건 1주기에 즈음해 추모 성명을 내고 "비극적 사고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뜻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밝혔다.
라포트 사령관은 또 "고 신효순, 심미선양의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비통함, 그들을 잃은 슬픔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추모기간에 많은 이들이 유가족을 위로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 사령부는 13일 용산기지안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고 미2사단도 당일 모든 영외 활동을 중지하고 사단 예하 17개 부대에서 추모행사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라포트 사령관은 "미군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주의할 것을 명심하고 있다"면서 "사고 당시 차량과 같은 기종의 장갑차에 대해 한국 도로 운행을 금지했고 대형장갑차 이동시 사전에 지역 주민들에게 통보토록 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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