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에서의 마라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인데다 강한 바람속을 뚫고 달려야만 하는 어려움을 견뎌야 했기에 수행에도 적잖은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1천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비구니 스님인 경북 포항 벽송사의 보리스님은 "대회참가 뒤 주위에서 소감을 묻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면서 "초원에서의 달리기와 색다른 몽골 문화체험에 대한 기대로 내년에 같이 출전하자는 제의가 넘친다"고 했다.
평원코스 가운데 가파르지는 않지만 구릉을 뛰어 오를 때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달리기와 걷기를 반복했다는 보리 스님은 "초원에서의 마라톤은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빨리 걷는다는 기분을 갖고 편하게 5km를 완주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보리 스님은 마라톤 못잖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말타기와 겔 잠자리 등 문화체험을 꼽고 "내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털어 놓았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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