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레인도 훔쳐가는 세상이다.
지난 12일 오후 6시~13일 오전 7시 사이 김천시 부항면 사등리 일대 수해복구 공사현장에서 김모(52·대구시 달서구)씨는 자신의 포클레인(시가 2천200만원 상당) 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그날 비가 내려 포클레인을 공사 현장에 그대로 뒀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다.
현장의 흔적으로 미뤄 4.5t 트럭으로 포클레인을 싣고 간 것 같다"며 "전 재산이다시피한 포클레인을 찾기 위해 목격자나 제보자에게 500만원의 후사금까지 내 걸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경찰 한 관계자는 "포클레인 등 중장비 도난사고는 전국적으로 가끔 있는 일이다.
인천에만도 중고 중장비 수출업체가 수천개 영업중이어서 찾기가 쉽진 않지만 고속도로 IC의 폐쇄 TV 검색 등 수사를 다각적으로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클레인의 경우 제조회사 및 기종이 같을 경우 운전 키도 거의 비슷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고 덧붙였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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