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천 제방공사에 전반적으로 시행되는 개비온(gabion·육각형 철망) 공법이 제품에 대한 KS 인증제 미시행과 시공법에 대한 교육 부족 등으로 부실 시공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본지 5월 9일자)에 따라 한국철망공업협동조합(이하 철망조합)이 회원사를 비롯한 시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제품 만들기와 시공 교육에 나섰다.
철망조합의 염상우 전무를 비롯한 기술지원팀은 지난 13일 김천시 수해복구공사 감리단 초청으로 김천을 찾아 대구·경북지역 20여개 회원사를 비롯 하천 수해복구공사 현장 관계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제품 및 시공 교육을 했다.
이날 조합측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선진외국의 모범 사례 등을 중심으로 전국 제방공사 개비온 시공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앞으로 백년대계의 시공과 제품 개발에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조합측은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정기 교육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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