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택수의원이 17일 당내 원내총무 경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이제 일을 양식에 입각해 제대로 할 줄 아는 합리적 개혁주의자들이 당의 전면에 나서 당을 뜯어고쳐야 한다"면서 "원내총무가 되면 한손에는 대화와 협상의 방패를, 다른 한손에는 과감한 투쟁의 창을 들고 중심을 잃고 방황하는 노무현 정권과 맞대결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강력한 비판과 견제에 이은 과감한 대여 투쟁 △원내 1당의 위상 확립과 내년 총선 승리 △상임위 활동 강화를 통한 원내중심 정책정당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총무경선에 3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으며 지난해에는 1차 투표에서 5표 차이로 이규택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한나라당 원내총무 경선은 오는 30일 치러질 예정이며 현재 안 의원 이외에 임인배, 홍사덕, 박주천, 김문수 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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