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센트로팰리스 분양 현장

대구 중구 대봉동 옛 대구상고 터의 주상복합아파트 '센트로 팰리스' 분양현장에서 갖가지 말썽이 빚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모델하우스에서는 32B타입을 신청하기 위해 은행에 청약금을 내고 온 수요자들이 분양회사 직원들에게 집단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분양회사 측이 해당 평형이 23일자로 청약이 마감됐다면서도 미리 낸 청약금은 오는 30일까지 돌려 줄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미 청약이 마감된 평형에 대해 청약금 납부 지정(국민)은행에 미리 통보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해당 평형대 청약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모(44.여.대구 중구 남산동)씨는 "청약마감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 것은 분양회사의 책임으로 다른 타입은 살 의사가 없는 사람들의 청약금을 묶어두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거세게 항의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