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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유가사쪽도 입장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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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청이 유가사 및 옥포(반송리)를 통한 비슬산 등산객들로부터 군립공원 입장료 징수를 추진, 논란이 되고 있다.

유가사를 통해 비슬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객(자연휴양림 쪽으로 하산)은 연간 25만명에 이를 것으로 군청은 보고 있다.

군청은 이를 위해 관련 조례안을 이미 군의회에 상정했다가 지난 23일 1차 부결되기도 했으며, 군의원 설득을 통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연휴양림을 통한 등산객으로부터는 어른 1천원, 단체 7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어 형평에 맞지 않다는 것.

휴양림 코스 등산객 역시 연간 25만여명 규모로 입장료 수입이 1억5천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유가사 등 코스가 유료화되면 비슷한 규모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윤창식 공원녹지과장은 "유가사 등 코스 등산객 대부분이 전국에서 몰려든 단체 등산객들로 이들이 타고 온 버스가 휴양림 공영주차장에 무료 대기함으로써 군이 이중의 세수 손실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가사 일대 식당 업주들과 주민들은 "휴양림쪽은 계속 개발이 이뤄져 번창하는 반면 유가사 일대는 쇠락하고 있어 입장료까지 받으면 상황이 더 나빠진다"고 반대하는 민원을 제기해 놓고 있다.

비슬산을 자주 찾는다는 김정만(47·대구 용산동)씨도 "주 등산로를 모두 유료화할 경우 명산을 찾을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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