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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직인사 '신진' 대거 등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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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30일 대표와 총무.정책위의장 등 '삼두(三頭)체제' 인선을 매듭짓고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후속 당직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 당직은 아무래도 젊은 신진인사의 등용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60대 중진급 지도부와 대칭되는 40, 50대 인사를 전진 배치, '경로당' 이미지를 털어내겠다는 내부 분위기가 역력하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사 대부분도 이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 인사가 중용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여 그야말로 '변변한' 당직자조차 없는 비주류 신세로 전락할 처지가 됐다.

당 재정권을 쥔 사무총장은 대표의 신임을 받는 자리인 만큼 '실세' 총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제1 사무부총장 출신의 김문수.최연희 의원이나 당 쇄신모임 대표인 안상수 의원, 총무경선에 나섰던 박주천 의원의 이름이 거명된다. 그러나 김.최 의원이 고사, 안.박 의원 중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 자리는 일단 박종희 현 대변인의 유임설이 돌고 있으나 남녀 대변인제를 도입할 경우 박진.김영선 의원을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 대표 비서실장에는 수도권 출신의 임태희 의원이 유력하고 기획위원장에는 윤여준, 오세훈, 원희룡 의원이 거명된다.

원내 부총무와 정책위 부의장, 정조 1, 2, 3 위원장은 아직 논의조차 못한 상태이나 총무.정책위의장이 모두 영남출신인 점을 고려, 수도권이나 비영남권 의원에게 자리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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