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양동 자연녹지 지역에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주)상주장례식장이 지난 23일 상주시 낙양동 일대 자연녹지내 부지 7천622㎡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천808㎡규모의 장례식장을 건립하겠다는 건축허가신청을 했다는 것.
이같은 민원이 접수되자 인근지역 주민들은 장례식장 건립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 예식장 설치 반대서명 운동에 나서는 등 집단 반발을 보이고 있다.
반대 추진위원장 김태근씨 등 지역 주민들은 "장례식장이 건립되면 생활하수, 오수 등이 상수원 보호구역인 북천으로 유입돼 상수원을 오염시키게 되는 것은 물론 상주시와 마을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킬 것"이라며 곳곳에 반대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현행법상 장례식장의 건립은 가능한 지역이나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검토 등을 거쳐 건축허가를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상주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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