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을 앞둔 대학 4학년생이다.
취업 때문에 여기저기 서류를 내보는데 기업들의 채용인원이 많이 줄어 아주 힘들다.
그런데 입사지원에 필요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가 문서 자동화기기로 출력되는데도 불구하고 전보다 발급료가 비싸졌다.
담당 직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종이값 정도면 될 것 같은데 말이다.
거기다가 자동화기기는 24시간 운영되지도 않는다.
해마다 대학등록금이 올라 학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증명서 발급비용마저 학생들에게 부담시키는 건 부당하다.
등록금은 단지 강의비용만 치르는 게 아니라 학교내 각종 시설을 이용하고 수혜를 받는 비용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입사 준비때 학생 한명당 10개 이상의 지원서를 내는데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각각 10개씩 발급받는다 해도 한 장당 1천원씩이므로 2만원이 넘는다.
졸업생 전체로 환산하면 엄청난 액수가 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다른 일도 아닌 졸업예정자의 입사에 관한 절박한 일인데 이것을 좀 더 저렴하게 발급해줬으면 좋겠다.
참고로 직원이 발급해주는 동사무소의 주민등록등본은 200원이면 된다.
조한나(대구시 평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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