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별 수도 프로젝트 추진을-국가균형발전 심포지엄

3일 오후1시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금오공대 지역협력연구센터 주관으로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초청 '지역투자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박양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은 '산업구조의 수도권 집중 극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1995~2000년중 총량경제력의 지역 격차는 지난 1997년까지 감소하다가 이후부터 확대됐다"면서 "수도권 경제력은 1997~2000년 중 전국의 51.3%에서 52.6%로 증가한 반면 지방의 경우는 48.7에서 47.4%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위원은 산업별 수도(首都) 프로젝트 추진, 지방 주요도시의 주력산업 군집 형성, 지역 특성화를 위한 지방대학의 중심적 역할 제고,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규제완화 등을 주장했다.

윤상직 산자부 투자정책과장은 "외국인 투자 유치는 각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고 지역혁신시스템(RIS), 지역산업 클러스터 등 산업기능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대상을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유치활동과 경영.생활환경 조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연구원 장윤종 부원장은 "지방마다 글로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 있는 산업기반 및 혁신역량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역내기업, 국내기업, 외국기업이 창업.성장.거점화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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