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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제주 노선 또 이상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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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3일 예천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따른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지원하는 4억5천만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 9일부터 취항에 들어가기로 한 예천-제주 노선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산업관광위는 3일 2003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예천공항 항공기 운항에 따른 적자 보전 예산 중 경북도가 부담키로 한 4억5천만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키로 의결했다.

아직 예결위와 본회의 통과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상임위 의견이 존중될 가능성이 높다.

예천-제주 노선 항공기 운항은 지난 연말 도의회가 항공사와 지방자치단체(도 25%, 기초단체 25%)가 각 50%씩 적자 보전을 해주도록 한 조례를 논란 끝에 통과시킴으로써 적자 보전의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도의회가 조례 제정 6개월 만에 예산 지원에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섬으로써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박석상 아시아나 항공 예천지점장은 이와 관련, "9일 취항은 계획대로 하지만 보조금이 책정되지 않으면 항공사 지침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해 재휴항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도의원들은 이날 "국회의원들의 파워게임과 정부의 잘못된 정책의 뒤치닥거리를 지방의회가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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