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을 출발한 태국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중국 영공을 통과하지 못해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오후 9시5분 승객 80명을 태우고 김해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8661편이 방콕도착 2시간을 앞두고 중국 영공을 통과하려는 과정에서 중국 항공당국의 영공통과 허가를 받지 못해 이날 밤 11시12분 인천공항에 회항했다.
탑승객들은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6일 오전 10시15분 타이항공을 타고 다시 방콕행에 올랐다.
이날 소동은 7월 들어 방콕 등 중국.동남아노선 비행기를 증·개편 운항하면서 중국과 영공통과 관련 업무에 착오가 있어 일어났다.
대한항공은 방콕 도착시간이 9시간30분 지연된 데 대해 승객 1인당 300달러씩 위약금을 지불했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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