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 소몽 채기중 선생을 조명하는 학술회의가 7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소몽 선생은 1873년 상주에서 태어나 1910년 국내 대표적인 독립운동단체인 풍기광복단을 결성했던 인물.
풍기광복단은 의병출신자들이 주축으로 결성된 무장독립단체로 독립군 양성과 군자금 모집활동을 주로했다.
군자금 모금은 일본인이 경영하던 강원도 영월 중석광산에 광부를 가장, 잠입 활동하는 등 부호들을 대상으로 군자금을 모으고 만주의 독립군과 연계, 독립운동을 주도해 왔다.
소몽 선생은 이후 1915년 대구에서 상덕태상회를 경영하던 애국지사 박상진 등과 대한광복회를 결성했고, 1917년에는 칠곡의 친일 부호 장승원의 처단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 이후 대한광복회 조직이 노출되자 선생은 1918년 상해로 망명키위해 목포로 잠적해 있다 일경에 붙잡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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