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택시 불친절 불쾌

얼마 전 대구공항을 이용할 일이 있었다.

대구공항엔 처음 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상황에서 택시를 탔다.

나는 목적지가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인지 모르고 목적지를 말했는데 택시기사분이 반말로 "거기는 안간다"라고 하면서, 밖에 나가 버스를 타라고 하는 것이다.

아무리 승객이 어리고 기사분이 나이가 많으시더라도 그건 너무한 것 아닌가. 택시 기사분은 한 시간을 거기서 기다렸다느니 하면서 화를 내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내가 "그럼 시내로 가달라"고 하자 두말않고 존대말로 "네"라고 하는 것이었다.

손님도 가려서 태우고 목적지도 기사분 마음대로 하는게 대구의 택시기사들인가. 진짜 너무 기분이 나빴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하는 대구에서 이런 일이 있다니 말이 안된다.

서비스업에 종사한다면 투철한 서비스 정신을 가져야 하겠다.

지니(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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