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지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문화관광부 주최, 뮤즈앙상블 주관으로 18일 울릉군민회관 등에서 열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는 좀처럼 문화예술무대를 접할 기회가 없는 도서지역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무대가 됐다.
뮤즈앙상블은 18일 오전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 20분동안 공연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우산중·울릉종고 학생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비롯 민요 '경북궁 타령', 외국예술가곡 '오 나의 태양' 등 아름다운 곡들을 선사했다.
뮤즈앙상블은 영남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음악단체로 지난 88년 피아노트리오로 결성된 이후 정기연주회, MBC송년음악회, 고교순회음악회, KBS부산방송국 FM 제1회 청소년 음악감상회 등 많은 공연무대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울릉문화원 초청으로 문화관광부가 도서벽지에 찾아가는 음악회로 마련됐다.
19일 오전 11시 울릉 천부초등학교 강당에서 천부초·북중 학생들을 위한 음악회가 마련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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