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U대회 조직위 입장권판매부에서는 타 시.도와 중앙정부 등의 지원을 얻어 입장권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구시 직장협의회는 자발적으로 나서 입장권판매 전국 순회에 들어갔으며, 교육청과 각 자치단체들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23일 현재 대구U대회 입장권은 개.폐회식 9.19%, 일반경기 17.42%의 표가 팔렸다.
조직위 입장권 판매부 박동주 담당공무원은 "지난 아시안게임과 비교했을 때 일반경기 입장권 판매실적은 크게 나쁘지 않으나 개.폐회식 입장권 판매가 조금 저조하다"고 밝혔다.
특히 개회식은 8천536매가 판매돼 16.29%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폐회식은 1천613매만 판매돼 2.78%의 극히 저조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구연길 U대회 조직위 판매팀장은 "현재 대구시 직장협의회 임원 7명이 지난 4일부터 오는 8월2일까지 30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국영기업체, 각 지방 시.도 등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아 3만장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팀장은 "대구시민들에게 4만여장 정도가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입장권 판매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U대회 입장권은 대구은행과 우리은행, U대회 조직위 인터넷 홈페이지(www.universiade-daegu.org)등을 통해 판매중이다.
한편 대구 U대회의 축구 경기가 열리는 김천시도 경기 입장권 판매가 부진하자 23일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기관 및 단체에 협조 요청키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북한 축구대표팀 경기 유치를 희망하는터라 경기장에 관중이 어느 정도 동원돼야 북한팀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김천 종합운동장에선 다음달 20일 체코 대 남아공 경기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총 12경기가 펼쳐지는데, 23일 현재 입장권 판매량은 7천69장에 불과하다는 것.
시는 한 경기당 최소 3천~4천명의 관중은 입장해야 한다고 보고 대회전까지 4만~5만장의 입장권 판매 계획을 세우고, 단체 입장시 5천원인 요금이 3천원으로 할인됨에 따라 단체 입장이 가능한 각 기관 및 단체를 중심으로 경기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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