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안 오징어가 안잡힌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 동해안 오징어와 멸치잡이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은 냉수대의 영향을 받아 경북 동해안의 주요 어종인 오징어와 멸치의 어군이 외해에 형성되거나 분포 밀도가 낮아져 8월말까지 어황이 부진하겠다고 예보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또 올해 여름철 냉수대는 발생과 소멸이 반복되고 예년보다 범위가 넓고 기간은 8월말까지 길어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냉수대는 여름철 연안에 주변보다 5℃ 이상 낮은 바닷물이 나타나 발생하며 이 경우 냉수대주의보가 발령된다.

냉수대가 발생하면 따뜻한 바닷물에 사는 어종이 연안쪽에 접안하지 못하고 외해역에 분산되기 때문에 연안의 어획량이 줄어든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첫 냉수대가 지난달 26일 부산 일광∼울산 연안에 발생해 냉수대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냉수대는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일찍 발생했다.

동해남부연안에서 처음 발생한 냉수대는 지난 7일 경북 울진 연안에 발생해 냉수대주의보가 발령됐고 이어 21일에는 경북 영덕∼울진 연안에 발생해 냉수대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동해중부연안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날 울진 14℃ 영덕 13.5℃의 표면수온을 기록해 인근 해역인 포항 19℃ 감포 20℃보다 5℃ 이상 낮았다.

지난해에는 냉수대가 7월초에 잠깐 발생했다가 이내 소멸한 바 있다.

따라서 이 해역에 분포하는 정착성 어자원은 물론이고 여름철에 중심어장이 형성되는 오징어와 멸치 등 회유성 자원의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냉수의 영향을 덜 받고 난류의 영향권에 있는 다소 외해역 또는 남해중서부해역에서 조업할 필요가 있다"며 "냉수대가 소멸되는 8월말부터 멸치, 오징어가 다시 동해남부연안을 회유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부산.유종철기자

울진.황이주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