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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2003대구U대회 -예비 엘리트 관료들 '대회성공'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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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에 미래의 엘리트 관료들인 수습사무관 298명이 29일부터 배치돼 대회가 끝나는 8월말까지 대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 수습 사무관들(46회 행정고시 합격자 전원, 45회 합격자 일부)은 지난 4월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를 받아오다 10주로 예정된 지방행정 수습기간 중 4주간 대구시청과 구청 등 각 지방행정기관 수습을 마치고 나머지 6주간 대구U대회 조직위에 배치돼 대회 운영을 돕게 된다.

이들은 대회 본부인 인터불고호텔 등 의전 분야에 50명이 배치된 것을 비롯, 인천, 대구, 김해공항 등 공항영접단 36명, 선수촌 48명, 수송분야 67명, 프레스센터(UMC) 33명, 경기부 23명, 시상단 14명 등이 각각 배치됐다.

이들은 조직위 직원들을 도와 외국 손님 맞이, 선수촌 관리 및 운영, 보도자료 정리 및 배포, 수송 상황 점검 및 안내 등 대회 운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대구U대회 이전 수습 사무관들이 국제종합스포츠대회 운영 지원에 나선 것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대회. 당시 수습 사무관들은 대회 준비기간 중 미리 투입돼 대회 준비를 돕고 운영 상황을 충분히 파악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근 대구시 남구 부구청장, 곽대훈 달서구 부구청장 등이 서울올림픽 당시 수습 사무관으로 대회 운영을 도왔다.

45회 행정고시 합격자인 신지혜(25. 고려대 행정학과 졸)씨도 고향인 대구에서 열리는 U대회에 참여하게 돼 소감이 남다르다.

정화여고 출신인 신씨는 프레스센터(UMC)에서 사진기자들의 보도활동을 도와주는 업무를 맡게 됐다.

내년 4월 발령때 환경부와 통일부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신씨는 "대학 다닐 때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싶었으나 고시공부하느라 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구U대회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고 보람을 많이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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