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의원 '1인1입장권'운동

대구 하계 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1인 1표 갖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박주천 사무총장과 임태희 대표비서실장은 2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린 '국토순례홍보단 발대식'에 참석, 이같은 뜻을 전한 뒤 U대회조직위를 찾아 1천500만원 상당의 개회식 입장권을 한꺼번에 구입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U대회 기간중 중앙당과 지구당 차원에서 각 1, 2대씩 버스를 대절, 대구.경북지역 경기장을 찾아 U대회를 참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일부 수도권 지역 지구당에서는 당원들을 상대로 U대회 참관단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병렬 대표는 9일 대구를 방문, U대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대회시설을 둘러본 뒤 대회홍보와 입장권 판매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최 대표는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데 정치권 차원의 서포터스로 나설 것으로 안다"며 "U대회에 앞서 대구를 찾아 대회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해봉 대구시지부장은 "입장권 판매실적이 개.폐회식과 일반경기 모두 20% 안팎에 머무르고 있으나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U대회를 범정치권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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