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일 "한·미·일이 협의해온 북핵문제 해결방안에는 북한의 주요관심사인 안전보장 문제도 포함돼 있다"면서 "미국은 다자회담이 열리면 이러한 구상을 북한에 제시할 준비가 돼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북한도 이를 잘 알고 있으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NSC는 북한의 '6자회담 수용' 통보와 관련해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특히 "우리는남북채널을 통해서도 북한의 다자회담 수용을 적극 설득해 왔다"며 "현재 남북채널을 통한 계속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해 6자회담의 구체적인 준비를 위한협의가 남북간에도 직접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회담 시기 및 장소에 대해선 "아직 언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장소는 중국 베이징(北京)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의제에 대해선 "북한이 지난4월 베이징 3자회담에서 내놓은 제안과, 한·미·일이 협의해 온 해결방안 등이 주로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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