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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 2003대구U대회-10일 성화봉송 '분위기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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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밝혀줄 성화 봉송단이 8일 발단식을 가진 후 10일 성화 봉송에 나서게 돼 대회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고 있다.

대구U대회 조직위는 8일 오전 대구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 광장에서 조해녕 대구시장, 대구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성화봉송을 결의하는 성화봉송단 발단식을 가졌다.

대구U대회조직위는 이어 10일 오전 이명박 서울시장, 국회 U대회특위 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균관에서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을 밝혀줄 성화를 채화한다.

성화 채화는 맑은 날일 경우 채화경을 이용, 태양열로 5초 이내에 점화되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경우 전기스파크를 이용하여 점화한다.

대구U대회 성화는 월드컵 본선진출의 성과를 이룬 여자축구대표팀이 첫 주자로 봉송에 나서 세계 최초의 로봇주자 아미(AMI)에게 건네지는 등 272개 구간에 걸쳐 2천214명의 주자들에 의해 12일 동안 전국을 돌아 봉송된 후 21일 개막식과 함께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성화는 인천-대전-광주-제주-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를 U자형으로 돌아 포항 호미곶으로 봉송돼 제1회 U대회 개최지인 이탈리아 토리노시에서 지난달 19일 채화돼 지난달 22일 호미곶에 안치된 성화와 17일 합화된 후 안동-강릉-춘천-원주-청주-김천 등을 거쳐 주경기장으로 봉송된다.

성화 봉송에는 12일 오후 전주 충경로 네거리~신흥고 구간에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 25명이 봉송에 나서는 것을 비롯, 16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조흥은행~송공삼거리 구간에 최연소 주자 황순혜(10) 어린이,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 경북광유~성서 홈플러스 구간에 서관수(37)씨 등 시각장애인 4명, 대구 수성구 들안길 삼거리~지산주유소 구간에 최고령 주자인 이병상(75)씨 등 전국 남녀노소 각계 각층의 주자들이 참여한다.

또 성화봉송 마지막 단계인 대구 수성구 담티고개~주경기장 구간에는 49대로 구성된 전국 1천cc 이상의 오토바이클럽인 '모닝캄' 회원들이 성화 봉송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극적인 효과를 위해 21일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할 최종 주자는 개막당일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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