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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대구·경북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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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휴가 이후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1일 오후 행정자치부 공무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인 지방분권과 정부혁신 등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노 대통령은 13일 경주문화엑스포 개막식 참석차 경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노 대통령은 오는 19일 서울에서 대구.경북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간담회 형식의 인터뷰를 갖기로 했다.

청와대는 합동간담회는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대구.경북이 그 첫번째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간담회는 지방분권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언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권역별 합동인터뷰는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계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쇄 인터뷰 내용은 지역 현안 중심으로 하게 된다.

노 대통령은 21일 개막되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노 대통령은 일주일여 사이에 대구.경북지역을 두 차례나 방문하고 지역언론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주민들과 세 차례나 접촉하게 된다.

특히 경주엑스포 방문 후에는 이례적으로 경주와 포항에서 경북지역주민 및 지역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민심 파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제적인 행사가 지방에서 열리고 있는데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갈등이 아니라 축제기 때문에 더욱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언론과의 간담회도 주목되는 행사다.

11일 행자부 공무원과의 대화에서 분권이 있어야 자율과 창조가 있다며 지방분권을 강조한 노 대통령은 권역별 언론간담회를 통해 지방분권시대에 맞는 지역언론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설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에 이어 내달 5일에는 광주.전남지역, 이어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대전,충남지역 순으로 합동간담회를 갖는다. 노 대통령은 지역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분권과 지역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강조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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