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불친절 택시기사 불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며칠 전 외국에서 친척분이 우리집을 방문하셨는데 집에 오시자마자 매우 불쾌한 표정으로 들어오셨다.

자세한 이야기를 여쭤보니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가까운 거리인데 뭐 굳이 택시를 타냐면서 면박을 주더라는 것이었다.

친척분은 대구 지리도 잘 모르고 짐도 많아서 그러니 죄송하지만 좀 부탁한다고 사정을 설명하자 기사분은 뒤에서 경적을 울리는 다른 차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발을 했다고 한다.

사실 동대구역에서 집까지 거리는 버스로 네 코스 정도의 거리이긴 하나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이고 초행길인 친척분이 여러 개의 짐을 가지고 걷거나 버스를 타기엔 많은 무리가 있는 길이다.

기사분은 가는 도중에도 계속 장거리로 가야되는데 가스값도 안나오겠다는 등 불평불만을 계속하셨다고 한다.

도착해서는 트렁크에서 힘겹게 짐을 내리는 친척분을 운전석에서 처다만 보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한 두 기사분의 얘기겠지만 대구의 첫 관문인 역에서 이런 일을 겪은 분들은 대구 이미지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뻔한 것이다.

더군다나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경주 엑스포 등 국제적인 행사가 많이 열리는데 조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구 시민들의 참된 모습이야말로 대구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민간 외교라 생각한다.

김지현(대구시 신암4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