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는 1996년 이후 7년 만의 공연인데 하계U대회를 기념하는 축하공연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1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갖는 밀물현대무용단의 이숙재(한양대 교수) 대표는 대구출신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무용 안무가.
공연작은 '2003 한글 그 새로운 도전-벽을 넘어 하나로'로 91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한글'시리즈의 13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홀소리 닿소리'에서 시작해 '한솔' '신용비어천가'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무용제 대상과 안무상, 한국비평가협회상 등 국내의 모든 상을 수상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글을 신체언어로 나타내보고자 시도된 작품인데 반응이 좋아 매년 한 작품씩 새로 만들게 됐다"며 "이번 공연작은 컴퓨터 속에서 움직이는 한글 자모를 영상매체를 이용, 신체로 형상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만든 영상물을 무대에 설치된 3개의 스크린에 프로젝트 빔으로 투사하는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