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U대회가 시작되었다.
U대회 관계자들을 비롯, 많은 외국인들이 대구를 찾고 있는데 그 중 대구국제공항은 외국인에게 대구의 첫인상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U대회 개막식이 진행중이던 저녁, 나는 외국에서 오는 손님을 맞으러 대구국제공항 주차장에 갔었다.
그런데 주차도 많이 되어 있고 자동차의 출입이 잦은 그 시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
따라서 주차장 내에서 쉽게 전진을 할 수 없었을 뿐더러 어떤 한 청년은 내 차의 정면으로 뛰어들어 부딪히려는 순간 휙 돌아 지나갔다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다.
외국의 경우는 자전거이든 인라인 스케이트이든 그들이 타고 다니는 공간이 제한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그런 공간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무릎 보호대나 헬멧 등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도 않은 상태에서 길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나와 동승한 사람들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렵게 출구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주차 관리기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몇 번이나 전진과 후진을 되풀이하다가 겨우 출구를 통과할 수 있었다.
대구국제공항 주차장과 주변의 주차관리는 어느 기관에서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주차장의 본래 기능을 살려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최병석(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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