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경기장 안의 열기 못지 않게 장외에서도 한무리의 대학생들이 자체준비한 문화행사들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U대회를 진정한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서울 대학로 문화축제(SUAF)팀으로 3년간 활동해온 회원들이 주축이 돼 U대회 대학생 서포터스 '녹색군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도깨비팀'이 그 주인공.
지난 27일 한국과 체코팀의 남자농구 경기가 열린 대구시민체육관 밖에서는 경기장내 1천여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열기 못지 않게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행사가 열렸다.
이날 도깨비팀 회원 60명이 무료 핸드프린트 제작 등을 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던 것.
경기에 앞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도깨비팀 회원들은 '인라인스케이트 묘기, 페이스페인팅, 핸드프린트 제작'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한국팀 경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오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한국 경기가 없는 날에도 알록달록 개성넘치게 꾸민 차를 타고 시내 곳곳을 누비며 U대회 홍보활동을 하거나 밤마다 국채보상공원에서 각종 이벤트를 주최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도깨비팀장 한승원(26·단국대 연영과 4년)씨는 "U대회가 '축제'가 되도록 다양하고 색다른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
수개월 동안 머리를 싸매 시민들은 물론 외국 선수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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