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대구의 경기가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연 매출 10억원 이상인 보증 이용업체 1천636개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대구의 3분기 실적BSI는 71로 전국에서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88) 부산(78) 인천(99) 광주(108) 등 다른 시.도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대구의 경기침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반영했다. 경북도 84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중소기업체들은 4분기의 경기가 바닥권에서 상승으로 반전되겠지만 상승폭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3분기의 실적BSI는 87로 지난 2000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 경기전망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IT산업의 경기회복과 노사분규의 해결 및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무·의료·정밀기기, 자동차·운수장비, 기계제조업 경기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내수 의존도가 높은 목재와 가구, 기타제조, 섬유·의복·가죽, 화학제품, 음식료품 제조업의 경기는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악화를 전망하는 요인으로는 국내수요 감소(50.6%)가 가장 많이 지적됐고 수출수요 감소(19.8%), 판매조건 악화(12.3%) 등 순이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46.9%)이 가장 많이 지적됐고 이어 판매대금 회수난(33.7%), 원자재가격 상승(33.5%), 과당경쟁(30.8%), 자금조달난(30.5%), 인건비 상승(29.2%), 수주조건 악화(23.8%), 인력난(20.0%), 수출부진(13.7%), 금융비용 가중(9.0%), 재고누적(8.9%)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 충남, 대구, 부산, 강원은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경기지역은 보합세를, 인천, 전북,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제주, 광주는 호전을 예상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사진:성서공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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