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왕의 복장은 어떠했을까. 지금까지 문헌을 통해 이를 단정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단지, 대가야 왕릉에서 풀꽃 장식의 금(동)관, 목걸이, 귀고리, 팔찌 등이 나와 시기에 따라 왕은 금 또는 금동관을 썼고, 장신구로 몸을 치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가야인의 복장이 고구려, 백제, 신라 등과 별 차이가 없다는 점에 착안할 때 중국 '구당서' 동이전과 '삼국사기' 백제본기(고이왕)를 통해 대가야 왕의 복장을 추정할 수 있다.
이 내용은 500년대 대가야의 전성기때 '백제왕'의 복장을 묘사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왕은 소매가 큰 붉은색 웃옷과 푸른색 비단 바지를 입었다는 것. 머리에는 금꽃으로 장식한 오라관, 즉 검은 비단 관을 썼다.
대가야 왕의 경우 풀꽃 모양의 솟은 장식(꼭대기는 양파모양)을 한 금관 또는 금동관을 착용했을 것이다.
또 허리에는 흰 가죽띠를 둘렀고, 검은 가죽 신발을 신은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