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사업체 수는 모두 늘어났으나 전국적으로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대구의 사업체수는 18만2천573개로 전년에 비해 3천985개(2.2%) 증가했으나 전국 사업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1%p 감소한 5.8%였다.
7대 특별.광역시중 비율이 감소된 곳은 대구와 대전(-0.1%p)밖에 없다.
경북의 사업체 수도 17만9천869개로 전년보다 3천272개(1.9%) 늘어났으나 전국적인 비율에선 0.1%p 줄어든 5.7%였다.
종사자수에선 대구가 총 73만8천980명으로 전년보다 4만1천335명(5.9%) 늘어났으며 전국 비율도 0.2%p 오른 5.1%였다.
업체당 평균 종사자수는 4명정도였다.
경북의 종사자수는 79만160명으로 1만7천179명(2.2%) 증가했으나 전국 비율에선 0.1%p 감소한 5.4%였다.
업체당 평균 종사자수는 4.4명정도.
전국 총 사업체수는 313만2천16개로 전년대비 8만5천292개(2.8%) 늘어났다.
특히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수가 111만7천681개로 전체의 35.7%이고 전년보다 0.7%p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숙박.음식업에서67.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육서비스업 57.3%, 도소매업 37.3%, 개인서비스업 36.2% 등의 순이었다.
또한 전국적인 종사자수는 1천462만9천833명으로 전년보다 51만8천143명(3.7%)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90만1천438명으로 전체의 40.3%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0.6%p 늘어났다.
산업별 종사자수에선 제조업이 339만657명(23.2%)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에 비해선 오히려 3만7천187명(1.1%) 감소했다.
이와함께 업체규모별 종사자수 증감내역에 따르면 300명 이상은 3.5%, 5~99명은 5.1%씩 증가한 반면 100~299명은 0.7%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대상업체는 1인이상 모든 사업체였으나 개인 농.림.어가와 노점상, 가사서비스업, 군사기관, 국제기관은 제외됐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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