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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부풀리기 '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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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극장가 흥행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흥행 백중세에서 관객수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말까지 흥행성적 1위는 전국 누계 관객수 172만2천명인 이정재 이범수 주연의 '오! 브라더스'. 2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지금까지 서울 61만2천 명, 전국 164만6천 명이 관람했다. 3위가 '조폭마누라2'로 전국 160만명을 동원했다.

5일 개봉해 초반 1위를 달리던 '조폭마누라2'가 3위로 내려앉았다. '조폭마누라2' 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배급사의 관객수 부풀리기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흥행 순위를 조작하기 위해 관객수를 양심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운영되고 있지 않아 공식적인 관객수 집계가 이뤄지고 않고 있다. 따라서 배급사들이 공개하는 관객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한 영화인은 "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운영되고 있지 않고 영화단체의 관객수 집계도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관객 수치를 부풀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배급사들이 관객수를 양심있게 공개하지 않는 이상 이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위는 오는 11월 입장권 통합전산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김정은·김승우 주연의 '불어라 봄바람'은 전국 관객수 67만6천436명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공포영화 '주온2'는 서울 주말 3만 명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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