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 규정위반과 금품수수 등 각종 비위 혐의로 중.경징계를 받은 대구.경북 지역내 공무원이 최근 2년6개월 동안 500명선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18일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올 6월까지 각종 비위사실로 감사에서 적발된 시.도 공무원은 모두 481명으로 이 가운데 파면이 14명(대구 9, 경북 5), 해임 14명(대구 10, 경북 4)이었으며 정직.감봉.견책 등의 처분을 받은 이는 453명(대구 135, 경북 318)이었다.
특히 경북 공무원 중 각종 청탁대가로 금품을 수수했거나 공금을 횡령.유용하다 중.경징계를 받은 이는 29명이었고, 같은 비위사실로 징계를 받은 대구 공무원도 21명이나 됐다.
또 비위유형별로 볼 때 경북 공무원은 208명(63%)이 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아 가장 수가 많았고 업무소홀 72명(22%) 순이었다.
대구 공무원은 업무부당처리 56명(36%), 품위손상 40명(25%), 복무규정위반 24명(15%)이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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