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는 가로 15m, 세로 20m 크기의 대형 대구FC 유니폼(상의)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동쪽 관중석 상단에 걸린 이 유니폼에는 12번째 선수임을 나타내는 '12'라는 숫자가 12개의 별 속에 새겨져 있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것으로 기록된 이 유니폼은 대구FC 서포터스 '낭띠'와 동우플래그(대표 이학재)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낭띠 관계자는 제작비 600만원 가운데 400만원은 동우플래그가, 200만원은 낭띠의 회원이 부담했다고 전했다. 동우플래그는 지난해 한일월드컵 때 대구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대형 태극기를 제작한 업체다.
낭띠는 앞으로 대구 홈경기 때마다 관중석에서 이 유니폼을 펼치는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교성기자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