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는 가로 15m, 세로 20m 크기의 대형 대구FC 유니폼(상의)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동쪽 관중석 상단에 걸린 이 유니폼에는 12번째 선수임을 나타내는 '12'라는 숫자가 12개의 별 속에 새겨져 있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것으로 기록된 이 유니폼은 대구FC 서포터스 '낭띠'와 동우플래그(대표 이학재)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낭띠 관계자는 제작비 600만원 가운데 400만원은 동우플래그가, 200만원은 낭띠의 회원이 부담했다고 전했다. 동우플래그는 지난해 한일월드컵 때 대구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대형 태극기를 제작한 업체다.
낭띠는 앞으로 대구 홈경기 때마다 관중석에서 이 유니폼을 펼치는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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