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 대구벤처 참여

지역 IT(정보기술) 벤처기업 (주)아이씨코리아가 지난 18일 서울시 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LG CNS 컨소시엄에 지방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트카드 제조 및 솔루션 부문에서 역할을 맡을 아이씨코리아는 서울시 신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써 약 150억 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의 교통카드는 선불형 1천928만장, 후불형 2천112만장이 유통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기존의 4천40만장의 교통카드와 신규카드 모두 새로운 카드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 신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은 민자를 유치해 버스 및 지하철, 택시 등에서 사용되는 교통카드를 전자화폐 기반의 교통카드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으로 우선 1단계로 내년 4월까지 서울지역을 완료하고, 2단계로 오는 2006년 12월말까지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1차 사업비만 1천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삼성SDS와 LG CNS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각각 각축전을 벌이다 아이씨코리아를 포함한 20개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 LG CNS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이씨코리아는 대구시 개인택시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주)티아이앤시와 대구시 스마트카드 공동주관사업자로 선정되어 있어, 이번 서울 신교통카드 사업 참여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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