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광역상수관로 55.4㎞ 중 17,7㎞가 노후관인 것으로 드러나는 등 전국 16개 시.도 상수관 중 최악의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자원 공사가 25일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자자체별 전체 상수관로 대비 노후관 비율은 포항 50.5%, 창원 26.2%, 여수 16.5%, 거제 4.7%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 공사는 지난 95년 부터 자체 개발한 '관노후도 평가 의사 결정시스템'을 적용해 내설된 지 20년이 넘은 관로시설 및 중요관료시설을 대상으로 총 19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이 의원은 "해당 지역 주민들은 관로 부식으로 인해 녹물을 먹어야 하며 누수가 발생시에는 사용하지 않은 물값에 대해서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등 이중난을 겪어야 한다"며 "관로의 내구연한이 40년인 점을 감한할 때 사용만기 기간도 안된 일부 지자체의 상수도관 노후는 애초 품질보증을 거치지 않은 관을 매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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