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기념, 지역 섬유패션.디자인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2003 경북패션페스티벌'이 내달 1∼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대구경북패션조합, 대구경북텍스타일디자인계열 대학연합 주최로 열리는 경북패션페스티벌은 미래 섬유산업을 이끌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텍스타일 아트쇼와 문화관광상품을 주제로 한 초청디자이너 최복호 패션쇼로 진행된다.
또 28명의 기성작가들이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완성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텍스타일 디자인 작가전'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행사가 펼쳐진다.
텍스타일 분야의 아트쇼는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경북도의 문화상품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것. 이번 페스티벌에선 경일대, 계명문화대, 대경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참여 대학이 확대됐다.
이같은 텍스타일과 예술의 결합은 텍스타일 산지인 경북과 대구지역이 디자인과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탄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용 대구경북패션조합 이사장은 "다원주의와 독특한 개성을 추구하는 시대적인 요구에 의해 자연친화적인 천연 염색과 전통적인 텍스타일 문양, 소재, 표현기법의 다양성 등을 이번 아트쇼와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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