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내달 7, 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7차 ASEAN(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달 6일 출국한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동아시아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노 대통령은 7일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원자바오 중국총리와 함께 한.중.일 3국정상회담을 별도로 갖고 3국간 협력의 기틀 구축, 동북아 및 동아시아 지역협력 증진을 위한 3국의 공동노력 등에 관해 협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이어 8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양측간 협력강화를 주제로 아세안과의 실질적 협력심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며 아세안내 개발격차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힐 방침이다.
이번 '아세안+3정상회의'의 공식수행원은 윤영관 외교부 장관, 이정우 정책실장, 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 반기문 외교보좌관,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윤해중 인도네시아 대사,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 등이며 노 대통령은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