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 한자명패 변경 거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글날을 맞아 국회의원 명패를 '한자로 그대로 두느냐', '한글로 바꾸느냐'로 국회가 소란스럽다.

통합신당 김근태 원내대표와 김성호 의원 등이 "우리 말과 글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며 한자로 된 명패를 한글로 바꾸도록 제안한 것. 그러나 국회는 '관행'을 들어 이를 거절했고, "그렇다면 우리 당 소속 의원만이라도 명패를 한글로 바꿔달라"는 요구도 했으나 관철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의원 명패를 한글로 만든 경우는 서한샘 전 의원 등 순우리말 이름의 경우밖에 없었다.

김성호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의원이 자기 이름표를 우리말글로 바꾸겠다는데 안된다니 이해할 수 없다"며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이름표를 한글로 바꾸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자신이 무턱대고 반대하는 것처럼 비친데 대해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고는 무슨 소리냐"며 섭섭해 했다.

박 의장은 의원들의 요구를 마냥 거절할 수 없어 1주일의 말미를 갖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한글명패 교체 논란 관련 논평에서 "한 건 정치, 이벤트 정치, 튀는 정치를 그만두라"고 꼬집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