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먹은 일부 하객이 구토와 복통증세를 호소해 당국이 식중독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12일 오후 대구 ㅍ호텔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신모(44.경북 영덕) 최모(55)씨 등 하객 3명이 호텔 피로연장에서 뷔페음식을 먹은 뒤 몇시간 지나 배가 아프고 구토를 했다고 호텔측과 인근 구청 및 보건소 등에 알렸다.
이들은 김초밥 등에서 상한 냄새가 났으며 호텔측에서 이를 확인하지 않고 음식을 준비한 것 같다고 보건당국에 전했다는 것.
그러나 호텔 관계자는 "이날 오후 1, 2시 예식 하객들 중 일부가 이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데 12일 밤 현재 음식 때문에 탈이 났다는 하객을 직접 만날 수 없었다"며 "음식에는 아무 이상이 없음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남구청 위생과와 남구보건소 및 시 보건과 등은 식중독 관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남은 음식물과 하객.호텔 조리종사자 등의 가검물을 수거, 13일 오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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