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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공무원 사전 내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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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구청(구청장 임대윤)이 공무원의 해외 배낭여행을 추진하면서 대상 직원을 사전에 내정한뒤 형식적으로 사후 공개모집에 나서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동구청 직장협의회(회장 김배)는 13일 "구청측이 일방적으로 배낭여행 신청 마감일을 13일로 정해놓고 토요일인 11일 오후 기습적으로 직원전용망을 통해 대상자 모집 공고를 올렸다"며 "이마저도 10일 오후에 대상 공무원 16명을 내정해 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원들이 반발하자 형식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직협측은 "비공개적으로 특정인을 내정, 배낭여행을 간다는 것에 직원들은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해외배낭여행 추진에서부터 비용문제, 대상자 선정문제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동구청 이배근 인사담당은 "미리 2주 전부터 해외배낭여행 프로그램에 대해 공지를 했기 때문에 동구청 공무원 모두가 인지하고 있어 짧은 신청기간이라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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