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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작가가 말하는 조선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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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조선족들이 강렬한 애정을 가지고 항상 그리는 조국이다.

중국보다 월급 수준이 5~10배 이상 높을 뿐 아니라 언어와 문화가 통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 하지만 조선족 중 정상적인 통로를 통한 입국은 극히 적고 대부분 브로커들에게 천만원의 수수료를 주고 천신만고 끝에 입국한다.

'코리안 드림'의 물결을 타고 현재 한국에는 조선족이 10여만명이나 체류하고 있다.

'코리안 드림, 그 방황과 희망의 보고서'(리혜선 지음. 아이필드)에는 조선족 작가가 직접 한국에 머물면서 취재한 조선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먼저 조선족 불법 체류자들을 얘기한다.

이들은 불법 체류의 폐해로 인해 갈등을 겪으면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다.

또 한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20~30대 조선족 청년들의 꿈을 보여준다.

조선족은 우리가 같이 보듬고 함께 살았어야 할 우리 민족이지만 지금은 중국인이 되어 중국 사회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리 해외 동포다.

저자는 헤어져 산 세월만큼이나 벌어진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화 시대의 동반자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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