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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춤꾼, 대구서 무용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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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푸르기스의 밤' 등 29일 문예회관 공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영호남 지역 춤꾼들이 대구에 모인다.

29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영.호남예술대축제기념 '무용 페스티벌'은 영호남 무용단의 수준 높은 춤세계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이 행사는 영호남의 예술발전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무용, 연극, 음악 등을 순서대로 교류하는 공연의 장으로 올해는 무용 페스티벌이 열리게 됐다.

광주에서는 박금자 무용단이 초청됐고, 지역에서는 박미향 현대무용단과 이화예술무용단이 참가한다.

박금자(조선대 무용과 교수) 광주예총회장이 이끄는 박금자 무용단은 구노의 음악과 라브로브스키의 안무로 지난 1941년 볼쇼이 발레단에 의해 초연된 'Walpurgis night(발푸르기스의 밤)'을 선보인다.

오페라 Faust(파우스트)의 마지막 막의 서두 부분을 안무한 것으로 향연의 절정을 묘사한 발레.

이어지는 무대는 박미향 현대무용단의 'N세대의 일상'. 현대 첨단 과학의 힘이 우리의 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계 속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어두운 모습을 그려낸다.

이화예술무용단의 '열정'(안무 최아리다)은 뜨거운 꿈을 안고 서서히 끓어오르는 젊음의 열정을 한국전통무용으로 표현한다.

문의 053)651-5028.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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